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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2024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2023년은 60간지의 40번째인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였는데요. 다가오는 2024년은 어떤 행복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24년에 태어날 아이들이 있다면 어떤띠일지 궁금하실텐데요. 2024년은 무슨해이고 무슨띠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내년 삼재띠는 무슨띠가 해당이 될까요? 삼재의 뜻과 삼재띠에 대해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2024년 무슨해 무슨띠
돌아오는 2024년은 갑진년입니다. 갑진년은 60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을 합한 말로 푸른용 즉 청룡을 의미합니다. 2024년에 태어날 아이들은 푸른용의 띠, 청룡띠가 됩니다.
육십갑자 의미
그렇다면 올해가 무슨해인지 무슨띠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것은 육십갑자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육십갑자란 천간(天干)에 속한 글자와 지지(地支)에 속한 글자를 차례대로 맞춰서 만든 60개의 간지를 의미합니다. 천간(天干)이란 하늘을 의미한다고 하여 하늘천(天)자를 사용하였으며, 과거 날짜나 달 또는 연도를 셀 때 사용했던 글자를 의미합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의 열가지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 열가지 글자들은 오행사상을 기준으로 오방색인 고유의 색깔이 정해져 있습니다. 갑(甲)과 을(乙)은 청색, 병(丙)과 정(丁)은 적색, 무(戊)와 기(己)는 황색, 경(庚)과 신(辛)은 흰색, 임(壬)과 계(癸)는 검은색을 상징합니다. 지지(地支)란 십이지(十二支)라고도 하며 땅을 의미하여 땅지(地)자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두가지 글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을 의미하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말합니다. 10가지의 천간과 12가지의 지지가 순서대로 돌아가며 매 해 육십갑자를 구성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10가지 천간과 12가지 지지를 한눈으로 보실 수 있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2023년)는 계묘년이자 검은 토끼의 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의 천간의 맨 마지막 글자인 계(癸)와 지지의 네번째 글자인 묘(卯)가 합쳐진 것인데요. 계를 의미하는 색은 검은색이고 묘를 의미하는 동물은 토끼이기 때문에 2023년을 검은 토끼의 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내년은 2024년으로 천간의 첫번째 글자인 갑(甲)과 지지의 다섯번째 글자인 진(辰)을 합친 갑진년이 되고, 갑은 청색을 그리고 진은 용을 의미하기에 푸른용의 해라고 불리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해가 지날때마다 천간과 지지의 글자가 순서대로 변경되고 그에 맞추어 무슨해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십갑자 계산하기 및 환갑(회갑)의 의미
위의 예시대로 육십갑자 표를 보면 2023년인 올해부터 앞으로의 해를 아래와 같이 계산 및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가지의 천간과 12가지의 지지가 한번씩 만나다보면 60년이 지나게 되고, 61번째가 되면 다시 처음의 육십갑자가 되어 60년 주기로 반복이 됩니다. 예를들어 올해가 천간의 첫번째 글자인 갑(甲)과 지지의 첫번째 글자인 자(子)가 만나는 갑자년이라고 한다면 천간과 지지가 한번씩 만나서 돌고 다시 갑자년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갑(甲)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로 61세의 생일을 환갑(還甲) 혹은 회갑(回甲)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2024년 갑진년에는 푸른용처럼 밝고 힘찬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